TLC 철피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

아이티브AI 2023.03.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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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LC 철피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1.jpg



바쁜 현대인, 요약 먼저 보기!

1. TLC의 외부 온도 모니터링
2. 측정된 결과에 따라 내화재의 소모 정도와 보수 주기를 판단할 수 있음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철제 제품을 사용합니다. 철은 단순히 한 개의 제품이 아니라 구성 성분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제품으로 나뉩니다.

일반적으로 철광석을 녹여서 만드는 것을 순철(Iron)이라고 하며, 순철은 매우 무르고 부식이 잘 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순철에 탄소를 이용하여 만든 것이 강철(Steel)입니다. 강철은 일반 순철에 비해 부식 및 산화 저항성이 높으며, 강도와 내파괴성 또한 높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소결 공정에서는 철광석을 일정한 크기의 가루로 만들고 가열하여 순철의 원재료인 소결광을 만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주원료인 소결광과 연료로 사용되는 코크스를 '고로'라는 공정에서 높은 온도로 끓인 뒤 굳힌 것이 순철입니다.

하지만 순철은 강철에 비해 활용도가 낮기 때문에 강철을 만들기 위해 제강이라는 공정을 거치게 됩니다.




철광석을 녹여 만든 쇳물의 온도는 1,500°C 이상인데, 이 쇳물은 어떻게 운반할까요?

뜨거운 쇳물을 운반하는 장치가 바로 TLC입니다.




4. TLC 철피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1).jpg
제철소에서 운영 중인 TLC


위 사진과 같이 TLC는 쇳물을 담는 큰 텀블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쇳물을 생산할 때에는 엄청난 양의 열에너지가 필요하며,
힘들게 끓인 쇳물의 열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여 운반하는 것 또한 효율적인 생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쇳물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은 어떻게 구성될까요?

TLC의 내부는 내화재로 되어 있습니다. 내화재는 높은 온도에서도 견딜 수 있는 재료입니다.

하지만 쇳물의 온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내화재를 사용하더라도 내화재 또한 소모되어 사라지게 됩니다.


TLC가 파손되어 쇳물이 밖으로 분출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화재는 물론, 주변 시설물이 크게 파손될 것입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열화상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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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소에서 운영 중인 TLC 열화상 이미지


위의 사진은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TLC입니다. 내부가 내화재로 되어있지만 쇳물의 온도가 높아 외부로 열에너지가 방출되는 모습입니다.

열에너지의 방출 정도에 따라서 TLC 내화재의 수명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내화재는 사용 시간에 따라 서서히 소모됩니다. 내화재의 소모 정도에 따라 외부로 방출되는 열에너지의 양이 달라지고,

그 부분을 열화상 솔루션을 통해 관측할 수 있습니다. 면적 단위로 온도 데이터를 수집하고, 알람을 설정하여 사고 예방은 물론 보수 시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